비행기 #공항 #회항 #살아있다 #betterbeme1 살아있다. 충분하다. 남편이 탄 비행기가 이상 징후를 보여서 30분 만에 회항했다. 만약 그대로 더 갔으면? 별의별 생각이 다들면서 그래도 살아있는 남편에게 무한 감사를 하게 된다.살았다!이 자체가 엄청난 감사임을 잊고 있었다.사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 그런데 맞다..살아있는 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어떤 불의의 사고로 죽을지 모르는 거였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한다. 육아에 소홀하다며 불평하고이건 이래서 불평하고저건 저래서 불평했던지난날을 반성한다.그저 내 옆에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아이들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정말 감사한다. 감사합니다.살아있어서. 2025.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