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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오고 오랜만에 엄마가 왔다.
내 생일과 남편 생일에 미역국을 끓여 준다며
옥수수를 좋아하는 내게 맛있는 옥수수를 직접 쪄주겠다며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셨다.
근황 토크를 하면서
옥수수를 다듬는 엄마를 바라본다.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컸구나..
클 때는 왜 남들처럼 못해주냐며 불평, 불만 가득했는데
엄마의 고단한 삶을 살고
또 우리들까지 키워내고
본인 나름의 최선을 다하셨음을
40살이 돼서야 깨닫는다.
엄마의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자란 나는
엄청난 행운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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