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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선균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요즘 그를 장식하는 키워드들
마약, 술집, 인성, 빈소....
사실이 어디까지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는
자극적인 매스컴의 보도에서는 찾을 수 없다.
내가 인식하는 그에 대한 사실은
그는 좌절했고, 절망했고, 두려웠고,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로 선택을 하고 행동했다는 것.
사람의 인생은 인생 그자체가 고달프다는 것이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했던 현자들의 결론이다.
나이 40이 되어서야 그러한 인생의 본질을 바라보게 된 것이 행운이라면 행운이다.
이선균의 절망을 내가 모두 알 수는 없다.
한 가지 정말 안타까운 것은
절망의 나락에서 자살을 선택했다는 것.
내가 아이 둘의 엄마여서 더
남겨진 전혜진과 그의 아이들에게 마음이 쓰인다.
좀 더 견뎌주지..
자기 앞의 억울한 사연만 보지 말고
그의 옆에 있는 가족들을 보면서 조금만 더 힘내주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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