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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이 세다. 나만의 신념이 있다.
이 둘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내가 나의 부족함을 알고 있나? 의 메타인지 영역을 건드리게 된다.
고집이 세다는 건
무조건 내 말이 내 생각이 맞다는 뜻이다.
내가 경험한 세상 안에서는 내 말이 맞을 수 있지만
내가 경험한 세상이 진짜 세상의 2%를 반영하는 거라면?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는 식의 세상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진리가 아니라
그 작은 한국에서 그보다 더 작은 지역에서 그보다 더더 작은 회사에서 그보다 더더더 작은 집에서 본
해가 밝더라가 전부인 걸로 착각을 하는 유형이다.
나만의 신념이 있다는 건
내가 듣고 보고 경험하는 다양한 정보를 나라는 필터를 거쳐서 해석하겠다는 것이다.
그저 남의 생각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맞게 내 삶에 맞게 내가 조정해서 받아들이겠다는 삶의 의지의 표현이다.
때로는 어떤 영역에서 내가 부족할지라도 개의치 않는다.
그 영역을 보완하는게 나을지
그 영역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패스하고 다른 영역의 힘으로 필터를 거칠지 내가 판단할 일이다.
40대가 되면
고집이 센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렇게 고집이 센채로 살아가는 게 오늘은 편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 고집만 센 사람은
멋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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