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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할까?9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우리는 착각을 하며 사는 건지도 모르겠다.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노오력을 하면.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 같지만대부분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이게 사실이고이걸 인정해야 마음이 편해진다.아~ 안되는게 당연하구나그럼 이렇게 되게 해 보자.또 안되는구나~그럼 저렇게 다시 해보자.일이든인간관계든안된다는 걸 가정하고 들어가면훨씬 안정되게 다시 시도할 수 있다. 다시 되새기자.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2025. 4. 15.
'불안'은 나를 키우는 강력한 요소다. 집단의 영향력은 누구에게나 미칠 수 있다. 그 영향력이 더 쉽게 스미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불안이다. 개인으로서 나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적을수록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집단의 정신에 더 쉽게 섞여 들고 녹아들려고 한다.나는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집단 구성원들은 그것을 표면적으로 승인해 줌으로써 우리는 나에 대한 혹은 타인에 대한 불안을 은폐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승인은 순간적인 것이고, 불안은 우리를 잠식한다. 뭔가 승인받았다는 기분을 느끼려면 계속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야 한다.자기 안에 몰두하거나 집단과의 관계를 끊어내라는 뜻이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집단에 녹아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라. 하지만 속으로는 집단의 생각과 신념을 끊임없이 검토하고, 내 생각과 비교하고, 이점이 있는 것은 받아.. 2024. 7. 3.
경제력 앞에서 작아지는 가정주부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글. 난 지금 수입이 없다. 남편의 경제력으로 아이들과 생활한다. 이사를 했고, 매달 내야 하는 이자가 만만치 않아 여러 가지로 아껴야 하는 상황이다. 뭔가 엄청난 걸 사는 것도 아닌데 매달 나오는 카드값의 총합으로 남편은 아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 말에 대한 나의 반응은 발끈하거나 움츠려들 거나 숨기거나 세 가지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문 앞에 배달된 봉투를 뜯고 봉투를 작게 구겨서 몰래 재활용 봉투에 넣었다. 왜 난 아이들 칫솔을 뜯는데 살그머니 조용히 몰래 그러고 있지? 불편하다. 이 감정. 아이들 등원을 마치고 책상에 우두커니 앉았다. 갑자기 울컥한다. 장문의 톡을 남편에게 보낸다.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아끼는 게 당연하지만 그럼에도 필요한 소비들이 있다. 그런데 왜 이런 소비.. 2024. 4. 2.
미국 100대 기업 CEO의 89%가 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닌 이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면 먼저 매우 그릇된 통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가장 잘못된 통념은 '똑똑함'에 관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똑똑함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다시 말해 일정 수준으로 읽고 쓰고 계산하는 능력, 추상적인 등식을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으로 저울질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똑똑함에 대한 그런 통념 때문에 정규교육과 우수한 성적을 자기 성취의 진정한 잣대라고 단정 짓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되면 학식깨나 있다고 거들먹거리는 사람, 상대적으로 의기소침해지는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우리들은 '빛나는 졸업장'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 어떤 학문 분야- 수학, 과학, 풍부한 어휘, 잡다한 기억력, 속독 등에 귀재인 사람들이 '똑똑하다'라고 믿게 됐다. 그러나 .. 202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