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다 #소통 #의사소통1 내 아이 말대답을 기쁘게 볼 이유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옳은 말이 말대답이라고 엄마 말에 토 다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셨다. 혼나긴 싫었고 난 순응적인 기질을 타고나 내 생각을 말하고 싶은 순간엔 입을 꾹 닫아야 했다. 그런 상황은 반복됐고 그렇게 학습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엄마 말이 틀릴 때도 그냥 참았다. 그래야 안 혼나고 엄마한테 착한 딸이니까 고등학교 1학년때 만나 지금까지도 절친인 내 친구는 내가 화가 나 폭발하는 시점에 두려움에 떨었다. 정말 융단 폭격하듯이 퍼붓기 때문에... 문제는 평소에는 그저 나긋나긋하다가 갑자기 폭발하는 시점을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괴로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마지막에 사장이 내게 했던 말이 있다. 넌 왜 이렇게 억울해하냐. 억울해 한다.. 내가? 난 왜 억울한 거지? 억울해서 울분이 .. 2023.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