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결혼 #가벼운 여자 #가벼운 남자 #의존적1 한 없이 가벼운 그녀가 1년만에 이혼한 이유 친척 동생 수은이.수은이보다 한 살 어린 동생 수진이.수은이는 재작년 결혼하고 올해 초 이혼을 했다.이 안타까운 소식을 수진이 결혼식장에서 들었다. 수은이는 한없이 맑고 가볍다.가끔 만나면 대화는 전남편 혁이로 시작해서 혁이로 끝났다.우리 혁이는, 우리 혁이가, 근데 언니 혁이는~놀랍도록 혁이에게 의존적이었다.수은이의 대화를 듣는 내내 '수은아 니 생각은 없니?' 이 생각뿐이었다. 친절하고 가정적인 남편에 새 생명까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일 수진이와 이혼한 자신의 처지를 대비시켜 더 낙담하진 않을까 내심 걱정되던 차에 문자를 보냈다. 수은아. 넌 아직 너무 젊고 이혼이 대단한 일이 아닌 것은 팩트야.하지만 마냥 다른 남자로 너의 외로움과 시간을 채우려고 하기보단지금이야 말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너를.. 2024.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