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아이 #떼쓰는 아이1 내 아이에게 자주 화가 난다면 00이 없기 때문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 내가 단호해지는 순간들이 있다.내 안에서 아이들의 행동이 허용 범위를 넘어섰을 때내 눈빛과 목소리는 차가워진다.문제는 여기다.부드러운 단호함이 아닌 싸나운 날카로운 단호함으로 표현이 된다.좀 잡을 수 없이 싸나워지는 엄마한테 자랐기 때문일까.내가 차가워지는 순간을 의식은 하지만 표현이 부드러워지지는 않는다.부드럽게 다듬으려는 그 노력이 부족한 탓인가? 내가 어릴 때 엄마는 무서운 엄마였다.무서운 엄마 밑에서 내가 선택한 전략은 적극적 순응이다.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순응하는 아이로 큰 폐해가 어떤 것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다.그래서 아이들에게만은 부드러운 단호함을 느끼게 하고 싶은데방법을 모르는 나에겐 아직은 너무 어렵다. 오늘도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식탁 밑에서 나뒹구는 2살 .. 202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