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들 #초등 #대치맘 #교육 #betterbeme1 엄마가 커야 아들이 큰다.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입학식에서 느낀 공기가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 어린 시절이 일일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갑갑하고 조용한 공기 냄새는 기억한다.그 시절의 공기 냄새와 아들의 입학식에서 느낀 공기 냄새가 같다. 이제 아들은 규칙과 규율과 학업이 중요한 시스템 안으로 들어갔다.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때로는 웃기도 때로는 울기도 때로는 실패하기도 때로는 성공하기도 할 테지만어떤 상태로 있더라고그의 옆에서 조용히 지지해 주려 한다. 나는 모범생으로 자랐다.모범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그 세 단어에 집착했다.이제야 그 틀에서 벗어났다. 내가 맡은 공기 냄새는 모범생으로 살던 시절의 익숙함과모범생을 탈피한 지금 그 틀을 거부하는 강렬한 느낌들이 뒤섞여 있었다. 나는 아들이 착한.. 2025.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