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betterbeme1 끝내야돼.. 아침 등원 전쟁. 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하는 거야!!!짜증을 내며 소리를 지른다.옷을 입히고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면서 터져 나오는 화를 참느라내 손길이 거칠다.아침마다 벌어지는 우리 집 풍경... 나는 왜 화가 나는 걸까내 말대로 하지 않는다고 세 번이 넘어가면 화가 나기 시작한다. 화로 뒤덮이는 게 느껴진다. 여전히 장난을 치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아들을 향해엄마 화가 나니까 니가 해! 말하고화장실로 가서 심호흡을 10번 하고 나왔다. 화내고 짜증 내면서 해줄 바에야안 해주면서 화를 안내는 것이 훨씬 낫다고 했다.난 어리석게도 해주면서 화를 내고 있다. 아침마다..내 기준에서야 말을 너무 안 들으니까 이젠 화를 내야 대라고 나름 정당화를 하고 있지만아들 입장에선 정신 차리고 보면 엄마는 늘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는 거다.. 2024. 11. 1. 이전 1 다음